복숭아 껍질 제거
복숭아 표면에는 솜털같은 털은 복숭아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데요. 복숭아털 알러지가 없다면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드셔도 되지만 털의 느낌을 싫어하거나 껍질 식감이 싫어서 껍질을 벗겨먹는 경우도 많아요.
복숭아 껍질은 칼로 깍아내도 되지만 물컹한 복숭아를 칼로 깍다보면 과육까지 물러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 복숭아 껍질 까는 이 방법을 쓰면 좋습니다.
복숭아 껍질 쉽게 제거하는 방법
복숭아를 흐르는 물에 씻어 겉면 털과 불순물을 제거해줍니다.
세척한 복숭아는 윗부분에 십자모양 칼집을 내주세요. 칼집은 너무 깊게 낼 필요는 없고 과육이 많이 잘리지 않을 만큼 살짝만 내주세요. 복숭아 껍질을 벗길 때는 칼집 살짝만 있어도 충분하답니다.
전기포트에 물을 팔팔 끓여 큰 볼에 담아줍니다. 칼집을 낸 복숭아를 뜨거운 물에 넣고 데칩니다. 냄비에 물을 끓여서 데쳐도 됩니다. 데치는 시간은 복숭아의 단단함에 따라 다른데요. 숙성이 되어 무른 복숭아는 30초~40초 정도, 약간 딱딱한 복숭아는 1분정도 데칩니다.
찬물을 옆에 준비해두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복숭아를 건져서 찬물에 담가주세요. 얼음을 많이 넣으면 더 잘 까집니다. 찬물에서 30초~1분정도 복숭아를 식혀주세요.
복숭아는 뜨거운 물에 데치면 칼집을 중심으로 껍질이 일어납니다. 그 부분을 잡고 껍질을 벗겨주면 쉽게 복숭아 껍질을 벗길 수 있습니다.
칼집을 넣은 부분을 들어올려 껍질을 벗겨내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복숭아 껍질이 벗겨집니다. 너무 쉽지 않나요? 만일 중간에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덜 데쳐서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은 1분 정도 데치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복숭아 껍질 벗기는 게 항상 번거로웠다면 물에 데쳐 순식간에 껍질을 제거해보세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껍질 없는 복숭아를 더 좋아하잖아요. 이렇게 하면 시간도 단축되고 수고도 덜 수 있답니다. 여름이 제철인 복숭아, 쉽게 껍질을 벗겨서 맛있게 즐기세요~!